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가 2월28일 일본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크 카펠레스 마운트곡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스템 외부 침입으로 비트코인과 고객의 예치금이 소실돼 재무초과 상태에 빠졌다며 도쿄 지방법원에 민사재생법 적용을 신청했다.

민사재생 제도는 일종의 법정관리 개념으로 법원은 민사재생 결정이 있을 때까지 채무자 재산에 대해 가압류, 가처분 등 보전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마운트곡스의 자산 총액은 약 38억엔(약 399억원)이지만 유동 부채 총액이 약 65억엔(약 682억원)에 달해 채무초과인 상태다. 마운트곡스는 2월26일부터 이용자 보호를 위해 당분간 모든 거래를 중지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미래의 화폐로 주목받으며 가치가 솟았으나 지난달 25일 마운트곡스가 문을 닫으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