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단기채무 상환 능력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신세계의 유동비율은 전년에 비해 400%포인트 이상 감소하며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14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2013년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유동비율 현황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12개사의 유동비율은 75.7%로 전년말(107.16%)대비 31.46%포인트 감소했다.
 
유동자산은 3조2227억원으로 전년말대비 8.35% 감소한 반면 유동부채는 4조257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29.74% 증가했다.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100)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급능력, 또는 그 신용능력을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이 비율이 클수록 그만큼 기업의 재무유동성은 크다. 보통 200%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유동비율 상위사로는 부국철강이 372.33%로 전년말대비 44.52%포인트 증가했고, 화천기공(247.93%), 동아에스텍(185.97%), 조선내화(170.75%) 등의 순이었다. 
 
유동비율 증가 상위사로는 부국철강(44.52%포인트), 조선내화(23.85%포인트), 대유에이텍(8.09%포인트), 화천기공(2.35%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신세계의 유동비율은 17.84%로 전년말 436.27%에 비해 418.43%포인트 감소하며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또 올해 워크아웃 졸업을 앞둔 금호타이어의 유동비율은 66.44%로 전년 116.70%에 비해 50.27%포인트 감소했으며, 최근 주류업계 최초로 도수 17.5도의 신제품 소주 ‘아홉시반’을 출시하며 시장점유울 회복을 노리고 있는 보해양조의 유동비율도 67.70%로 전년 73.16%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