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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뿐만 아니라 용품업계도 기다려온 '필드시즌'이다. 골프는 민감한 스포츠다. 따라서 골프용품 고르는 데도 세심함이 필요하다. 그 첫번째로 그립감에 영향을 미치는 골프장갑을 잘 선택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골프장갑은 무엇보다 손에 잘 맞는 것이 중요하므로 사이즈를 모를 경우 가까운 골프용품 매장을 방문해 직접 착용해보고 그립을 잡아보며 자신의 손이나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여부와 사이즈를 확인한 후에 구매해야 한다.
골프장갑은 손바닥 둘레의 길이로 확인해볼 수 있는데 손바닥의 가로 손금을 지나 손등까지의 둘레를 재보면 된다. 이 둘레 길이가 19cm이면 장갑은 19호를 착용하면 된다.
골프장갑은 약간 작다 싶을 정도로 손에 고정되는 것이 좋다. 조금이라도 헐렁하면 손 안에서 클럽이 돌 수 있어서다. 자주 끼다 보면 늘어나므로 여분의 장갑을 가지고 다니면서 번갈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재질의 장·단점을 파악하라
골프장갑의 재질은 합피, 양피, 벨벳 등 그 종류가 다양하므로 장·단점을 파악한 후 내게 맞는 장갑을 골라야 한다.
합피로 된 장갑은 질겨 수명이 길다. 가격대 역시 저렴해 연습용으로 적합하다. 하지만 그립감이 둔한 것이 단점이다. 장시간 사용하면 손바닥면이 미끄러워지기도 한다. 합피장갑은 기능성을 가진 제품이 많다. 세무 재질이어서 착용감이 부드러운 장갑과 비오는 날 혹은 땀이 많은 골퍼들에게 유용한 미끄럼 방지 장갑도 있다.
양피로 된 장갑은 접착능력이 뛰어나다. 부드럽고 손에 감기는 맛이 좋으나 내구성이 약해 물과 땀에 취약하고 비싼 것이 단점이다. 장갑 사용 후 다시 착용했을 때 딱딱하게 굳은 느낌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골프장갑도 패션시대
최근 골프장갑은 기능성뿐만 아니라 화려한 색깔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골퍼의 개성을 살려주는 '포인트' 역할도 해낸다.
따라서 골프장갑을 선택할 때는 그날의 라운드 웨어와 잘 어울리는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패션에 자신이 없는 골퍼라면 평상시 자주 입는 골프웨어에 들어간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해 같은 색의 장갑을 결정하는 것도 좋다.
조금 색다른 기분을 연출하고 싶다면 라운드 때 입고 나갈 골프웨어의 상의와 보색인 장갑을 선택해보자. 한층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골프장갑 관리요령
골프장갑은 섬유 손상이나 재질이 늘어나기 전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매번 장갑을 사는 것도 비용적으로 부담되는 일이다. 구매한 장갑을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선 꼼꼼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라운드 전, 화장품이나 선크림을 닦아내고 장갑을 착용하면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라운드 이후나 장갑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장갑을 뒤집어서 주름 없이 핀 상태로 놓아두도록 하자. 땀이 묻었을 경우 뒤집어 그늘에서 말리도록 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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