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을 어깨근육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신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투수 호세 도밍게스를 메이저리그로 올렸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왼쪽 어깨에 염증이 생겼다고 발표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돈 매팅리 감독은 “심각한 것은 아니나 구단 주치의가 쉬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그는 “지난 27일 등판 이후 갑자기 염증이 나타나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은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27일 5이닝 동안 6점이나 내준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직구 스피드가 전같지 않게 떨어져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감독과 류현진 모두 심한 상태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비로 미뤄진 경기가 더블헤더로 편성되는 바람에 선발 투수진을 빡빡하게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라 부상자 명단에 올렸을 뿐, 평소라면 그냥 한 차례 등판을 거르는 정도로 관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류현진이 마이너리그에서 몸을 다듬는 대신에 몇 차례 불펜 투구를 통해 몸을 점검한 뒤 돌아올 것이라고 복귀 계획까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