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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당분간 수면 상태에서 진정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식 회복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뉴스1>은 삼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 회장의 병세가 안정기에 들어갔으나 저체온 치료가 끝나더라도 의식 회복을 서두르기보다 당분간 수면 진정 치료를 이어가는 게 좋겠다는 것이 의료진의 의견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삼성서울병원은 이건희 회장의 저체온 치료를 이날 새벽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저체온 치료는 24시간 동안 체온을 32~34도로 낮춰 유지한 뒤 다시 24시간 동안 정상체온으로 올리는 치료 기법이다.

삼성은 "환자마다 예후가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갑작스런 의식 회복보다 완벽한 치료에 만전을 기하자는 게 의료진의 의견이다"며 "당분간 진정 치료를 이어가고 의식 회복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건희 회장이 달고 있던 인공심폐기인 에크모(ECMO)를 12일 오전 8시 30분 제거했으며 자가 호흡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