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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머뭇거리지도 않으면서 "(나와 상대방을) 다치지 않게 타는 사람", "자전거를 오래(나이 들어서도) 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의외였다. 한창 멋과 재주를 부릴 나이에 '빠름'보다는 '안전하게 즐김'을 진작에 아는 것이다. 교직원과 함께하는 정기 라이딩 등 '몸으로 생각하는' 현장학습의 자연스런 반응이리라.
새롭고 안전한 자전거문화를 추구하는 바이클로아카데미(이미란 원장)가 '기술인 CEO'의 꿈을 키우는 서울산업정보학교(이희권 교장)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안전한 자전거타기' 교육을 가졌다.
바이클로아카데미는 이희권 교장의 부탁으로 지난달 12일 전체 교직원 대상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직원들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바이클로아카데미 20시간 과정의 정비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이번 학생 대상 안전교육까지 서울산업정보학교가 학생과 교직원 모두 자전거에 관심을 갖는 것은 올해부터 자전거 교과과정이 신설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왕복 45km 거리를 자전거 출퇴근하는 이 교장부터 자전거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학생들까지 자전거는 서울산업정보학교와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미란 바이클로아카데미 원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자전거타기의 긍정적 효과, 도로교통법, 자전거 수신호, 브레이크 종류와 제동거리, 헬멧 착용 등 안전수칙을 소개했다.
한편 이미란 원장이 준비한 국토종주 동영상 자료가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지난해 한 기업의 3박4일 부산-서울 국토종주 동영상에서 학생들은 "당장 자전거 타고 싶다", "방학 때 국토종주에 도전하고 싶다", "우리나라에 저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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