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베지밀로 유명한 정식품의 손헌수 사장이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2일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정식품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협상 결렬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것. 노조측은 4월부터 정년 연장과 통상임금 소급액 3년치 지급, 임금 6.6% 인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을 해왔으나 협상이 결렬되자 조합원 투표(66.1% 지지)로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사측의 일방적 태도를 비난하고 있다. 특히 손 사장은 취임 전 청주공장 공장장을 거친 바 있어 이번 협상결렬에 대한 책임이 누구보다 막중하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차질도 우려되는 상황. 이에 대해 정식품 관계자는 “청주공장은 유통기한이 짧은 냉장제품을 생산하지 않아 공급차질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3년여간 실적 악화가 거듭되는 상황에서 노사갈등은 CEO에게 커다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손 사장이 이번 노사협상을 신속하게 타결짓지 못한다면 자칫 그가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추진한 B2B공급 등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