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일흔 넘은 노인이 24일 오전 울산 옥동주민센터를 찾아 세월호 피해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할아버님께서 1000만원짜리 수표 한장을 세월호 침몰사고로 힘들어 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꼭 전달해 달라"면서 "아이들을 보니 다들 내 손주 같아 마음이 짠하다"고 전한 뒤 황급히 자리를 떴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하루빨리 사고가 마무리돼 유가족들이 안정되고 단원고 친구들의 얼굴에 미소가 찾아들길 바라며 기부자님들의 마음과 정성을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