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9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발생한 ‘재력가 살인사건’에 연루됐다.
김 의원은 5억원에 달하는 빚 독촉에 시달렸고 이를 견디지 못해 친구에게 살인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형식 의원과 함께 김 의원의 사주를 받아 재력가를 살해한 팽모씨를 구속했다.
김 의원은 살해된 재력가 송모씨로부터 “빌려준 돈을 빨리 갚지 않으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압박을 받았다.
이에 팽씨에게 송씨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팽씨는 지난 3월3일 오전 0시 4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송씨 소유 건물에서 송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도구는 김 의원이 직접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팽씨 역시 사업을 하면서 김 의원에게 7000만원 가량 빚을 졌고 김씨는 이를 탕감하는 조건으로 송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팽씨는 범행 3일 뒤 중국으로 도피했다가 두 달여만인 지난달 22일 선양에서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됐다. 팽씨에게 김 의원은 “한국으로 오지 말고 그곳에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신감을 느낀 팽씨가 사건의 전모를 공안에게 털어놓았고 경찰은 팽씨의 신병을 지난 24일 넘겨받았다. 김 의원은 서울 강서구 소재 자택에서 검거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