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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장마가 시작되면 물난리가 나는 서울 강남역 일대. 수년째 이 곳에서는 침수 사태가 이어지며 이제는 ‘강남 워터파크’라는 오명까지 쓰고 있다.
과연 올해는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도 폭우가 쏟아질 경우 '워터파크'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강남역이 주변 지대보다 낮아 폭우가 쏟아지면 물이 모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배수관 시설이 30년 전에 건설된 만큼 노후의 영향과 배수량의 한계도 한 몫 하고 있다. 현재 강남역 일대의 배수관이 감당할 수 있는 빗물의 양은 시간당 최대 67㎜ 수준이다.
강남 워터파크의 배수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빗물은 배수관을 통해 서초빗물펌프장 등을 통해 한강으로 빠져 나가지만 반포천의 수위가 높아지면 빗물이 잘 빠지지 않아 상습 침수가 반복되는 것이다.
물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일이라도 당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강남은 워터파크로 변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현재 설계용역을 통해 하수로를 개선하고, 빗물저류조를 설치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18년까지 부분적으로나마 배수시설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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