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오넬 메시 페이스북

‘메시 골든볼’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골든볼 수상에도 불구하고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각)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독일의 ‘신성’ 마리오 괴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게 됐다면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에 버금가는 위상을 얻을 수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독일에게 패하며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메시는 조별 예선부터 스위스와의 16강전 까지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 결승행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같은 노고를 인정받아 메시는 4경기 연속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월드컵의 가장 큰 영예 중 하나인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메시의 표정에서는 기쁨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결승전 종료 직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노이어와 함께 시상대에 오른 그는 노이어와 대조되는 표정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샀다. 이에 영국 언론은 메시를 “역사상 가장 우울한 골든볼 수상자”라고 칭하기도 했다.

‘메시 골든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시 골든볼, 아르헨티나가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메시 활약은 우승감이다” “메시 골든볼,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기쁨은 바로 메시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 “메시 골든볼, 아르헨티나 다음번에는 꼭 우승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