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무대로 심야시간에 빈집과 차량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14일 광주·전남북·제주지역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심야시간대 빈집과 차량, 찜질방 등에서 약 30여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총 20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씨(22)등 4명을 검거해,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12시 30분쯤 전북 정읍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또 다른 김모씨(40)의 차량에서 현금 250만원 등이 들어있는 지갑과 현금카드를 훔친 혐의다.

특히 이들은 훔친 현금카드를 자신들의 계좌로 이체하는 등 대담함을 보였다.
 
붙잡힌 김씨 등은 교도소와 소년원에서 알게 된 사이로 현재 보호관찰 중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훔친 금품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과 거래한 장물업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