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 엄마 봉사단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상대로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의 단식농성장 앞에서 대한민국엄마부대 봉사단, 탈북여성회 등 극우단체 회원들은 지난 18일 세월호 특별법의 내용이 부적절하다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세월호 희생은 안타깝다”면서도 “하지만 (국가)유공자도 아닌데 의사자 지정이나 대학 특례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다”며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자식 의사자라니”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이 들고 유가족들을 비난했다.


이들은 유가족을 향해 “우리가 배 타고 놀러 가라 그랬어요”, “죽으라 그랬어요?”, “대학특례 웃기시네, 죽은애들이 의사자냐” 등의 막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엄마부대 봉사단은 어버이연합과 유사한 성향의 단체로서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나 정당을 원색적으로 비난해왔다. 지난 5월 ‘유모차 부대’가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집회를 열자 이들을 향해 ‘불순세력’으로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