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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만 대의 전기자전거가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일상을 지배하는 독일. 지난해 5월 소비자단체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슈티바, Stiftung Warentest)'가 공개한 유통 전기자전거 성능평가 결과는 가히 '충격'이었다.
슈티바가 생산(유통)업체와의 '갑론을박'을 딛고 올해 또다시 성능평가를 '테스트지(紙)' 8월호에 공개한다.
24일(현지시간) 슈티바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 결과는 다소 싱겁다(?). 지난해 보쉬와 더비와 같은 관련기업, 그리고 자전거산업협회(ZIV)의 압력 탓일까. 아니면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의 개선노력이 반영됐는지 이번엔 '결함' 판정을 받은 전기자전거가 한 대도 없었다.
유통 중인 10대의 전기자전거를 구입(2013.11~2014.2)해 테스트한 결과, 모두가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해 16대 중 9대가 '결함'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3대가 '우수', 4대는 '만족', 그리고 3대가 '충분' 평점을 받은 것. 테스트 가중치는 주행 40%, 드라이브시스템 20%, 유지보수 20%, 안전 20%이다.
슈티바는 "(지난해) 문제의 브랜드가 프레임을 두껍게 만드는 등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명이나 주행 안정성처럼 개선사항이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독자전거클럽(ADFC)은 해당 기업들에게 이번 테스트 결과를 존중해 생산과정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이 결과를 참조하라면서 전기자전거 구입 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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