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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크기의 세력을 유지한 태풍 나크리가 2일 북진하면서, 제주도 지방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일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는 오후 12시 기준 서귀포 서남쪽 약 190km 부근해상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은 한반도 서해상을 향하면서, 호남과 충남 서쪽지방도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제주도와 전남, 남해상과 서해남부해상에는 태풍특보를 내리고 전북과 경남 지역은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태풍이 몰고 온 강력한 비구름대는 현재 전남 남해안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전남 고흥군에는 시간당 45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으로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40m 안팎의 돌풍도 동반되고 있어 시설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제주도와 전남,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 시간당 40mm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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