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김종덕(57)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내정됐다. 이로써 정성근 전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 후 사퇴한 지 17일만에 새로운 후보자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동고와 홍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홍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영상과 언론, 디자인 분야 전문가다. 영상 프로덕션 대표와 감독, 한국디자인학회장,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장과 영상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는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고 리더십과 현장 감각이 뛰어나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하는데 적임이라고 기대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후보자 지명 하루 만에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총리와 장관 후보자 낙마 사태를 겪은 청와대가 김 후보자에 대해 철저한 사전검증을 거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