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브랜드의 체인점은 업종을 막론하고 늘 손님이 가득하다. 그 대열에 동참해 있자니 자연스럽게 ‘나도 이런 체인점 하나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
대형브랜드는 그 유명세로 충성도 높은 단골을 확보할 수 있어 자영업에 비해 실패확률이 낮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그런데 과연 대형브랜드의 모든 가맹점이 무사히 안정궤도에 오르게 될까? 답은 물론, “No”다. ◇ 유명브랜드도 ‘꽈당’··· 본사 도움은 미미한 수준 제 아무리 유명한 프랜차이즈 체인점일지라도 상권·유동인구와 같은 ‘입지조건 파악 오류’, ‘홍보부진’ 등 다양한 이유로 실패한다.
난감한 상황을 만난 점주는 본사의 도움을 간절히 기대하지만, 일반적인 본사의 지원정책은 대출 알선 정도의 수준이며, 교육지원 또한 지역을 담당하는 슈퍼바이저가 매뉴얼대로 ‘학원식 교육’을 진행할 뿐 딱히 신통한 수가 없다.
이를 위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부진점포에 대한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외식아이템의 경우는 '멕시카나치킨' '오땅비어' '진이찬방'등이 이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아래서 위로, 민주적 캠페인으로 상생도모 여성전용 피트니스 클럽 커브스는 올해 2월 1일부터 7월까지 6개월간 매출이 부진했던 13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교육부터 홍보까지의 일체를 지원하는 ‘점프업 30’ 캠페인을 실시했다.
매출이 높은 가맹점을 우선시 하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관례에서 벗어나 오히려 뒤쳐지는 가맹점을 지원, 본사와 가맹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이다.
지원내용은 해당 가맹점에 교육을 담당할 직원으로 ‘슈퍼바이저’를 파견, 클럽 운영을 위한 전체적인 교육부터 구체적인 운영 노하우까지 1:1 과외식 밀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해당 가맹점의 홍보까지 본사에서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올해 6월 30일 기준 13개의 부진클럽의 회원 수는 평균 17%, 평균 매출액 133%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캠페인 시행 클럽뿐만 아니라 브랜드 전체 역시 전년 대비 만 명 이상의 회원증가, 매출액 140%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 ‘점프업 30’ 2기 출범, 지속적 지원 약속 ‘점프업 30’에 참여했던 커브스 내서클럽 최문정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잃었던 자신감을 찾았고, 클럽의 분위기도 좋아졌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운영했더니 눈에 띄게 회원이 늘고 있다. 점프업 30에 참여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커브스 김재영 대표는 “1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 가맹점 지원을 약속한다”며 지난 7월 11일 점프업 30 2기 발대식을 통해 또 다른 13개의 부진클럽에 지원을 시작했다.
요즘 같은 박봉의 시대, 창업은 그야말로 모든 직장인의 꿈이다. 열심히 모은 목돈으로 설레는 꿈을 안고 시작하는 창업에 실패하지 않고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 사업 아이템을 고르는 예비창업자의 올바른 눈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