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국내 대기업 임원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49개 기업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사의 임원을 조사한 결과 최연소 임원은 31세의 조현민 전무였다. 이들 기업 임원의 평균 나이는 52.5세로 조현민 전무보다 평균 스무살 정도 많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 전무는 지난 2005년 LG애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2007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입사해 같은 해 부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2010년 상무보로 승진한 뒤 지난해 연말인사에서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현재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에서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광고 및 SNS,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 전무는 부동산 매매 임대와 건물 관리 등을 하는 정석기업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정석기업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48.28%의 지분을 보유하는 등 조 회장 일가와 한진그룹 계열사가 주식 100%를 갖고 있는 회사다.

그는 평소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며 e스포츠를 적극 지원하는 게임 마니아로도 알려졌다. 그는 진에어 그린윙스, 팰컨스, 스텔스 등 e스포츠 게임단 창단에 큰 힘을 실었고 직접 경기를 관람 응원하는 열혈팬이다. 진에어는 e스포츠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조 전무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경영학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