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이날 남 지사는 중부전선 후임병 가해자가 자신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되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기자회견에서 남 지사는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 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며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아들의 처벌과 관련해서는 “현재 군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법으로 정해진 대로 응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고 올바르게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 지사는 또 아들의 문제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에 대해 “최근 헌병대에서 연락이 와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의 아들 남 상병은 피해자 일병에 대해 훈련과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행했다. 또 다른 피해 일병에 대해서는 뒤에서 껴안거나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 지사의 아들 남 상병은 현재 군 당국에 폭행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성추행에 대해서는 “장난이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