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동호인들이 '도로를 공유하자(Share the road)'라는 취지의 티셔츠를 입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사진=이고운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세계 차 없는 날(9월22일)'을 맞아 21일부터 27일까지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를 실시하고,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차 없는 거리, 우리의 선택!'이다. 이 주제는 전 세계 행사를 주도하는 유럽 교통주간의 슬로건(Our streets, our choice)을 토대로 채택됐다.



기념식에는 자가발전 자전거를 활용한 '쾌청한 하늘 만들기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꼬마버스 타요 전기자동차 레이싱 대회' 등 흥미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환경부 기념행사 외에 정부서울청사, 과천, 세종, 대전청사 등에서 근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전거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하는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도 24일 갖는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일부 도시에서는 특정구간을 정해 일정시간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또한 대구와 울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는 자전거 퍼레이드와 자전거 테마기행, 자전거 무료 수리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캠페인도 열린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은 일 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1997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2013년 기준으로 전 세계 47개국 200여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환경부가 2008년부터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취지로 이 같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