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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임창우(대전)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종료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대한민국은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가 최전방 공격수, 김승대(포항)가 처진 스트라이커로서 공격 선봉 나섰다. 이재성(전북)과 이종호(전남)를 좌우 날개로 펼쳐 이용재의 후방사격을 지원했다.
북한은 중원부터 강한 몸싸움으로 태극전사를 압박했다. 북한의 압박에 이재성은 왼쪽 어깨를 다쳐 경기 초반 교체됐다.
한국과 북한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한국은 연장 후반 3분 종아리 부상으로 그동안 벤치를 지켜온 김신욱(울산)을 투입했다.
연장 후반 15분이 지나도록 골을 넣지 못했고 1분이 주어진 연장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코너킥 기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다.
김승대가 차올린 코너킥이 수비수 머리를 맞고 뒤로 흐르자 이용재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했다. 순간 북한의 리용직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던 볼을 손으로 쳐서 방향을 바꾸면서 서현욱이 가까스로 골대 바깥으로 차냈다.
이때 임창우가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며 120분 동안 열리지 않았던 북한의 골대를 활짝 열어젖히고 한국의 금메달을 확정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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