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실세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4일 인천에 도착했다.

 

이날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격 방문한 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인천의 한 호텔로 이동해 우리측 대표단과 환담했다.

 

우리측에서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김기웅 통일정책실장, 한기범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이 환담 장소에 참석했다.

 

이날 환담은 아시안게임의 좋은 결과를 두고 약 20분간 덕담이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 고위급은 이날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한 뒤 밤 10시께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들 북측 고위급 인사들의 방문으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 최룡해 비서는 이날 회담에 앞서 "체육이 통일사업서 제일 앞선다"는 말로 남북통일 대화 진전에 대한 긍정적 여운을 남겼다.

뉴스1=박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