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레스토랑을 찾기 힘든 홍대에 뉴아메리칸 다이닝을 콘셉트로 한 ‘더비이스트로’가 문을 열었다.

뉴아메리칸 다이닝이란 아메리칸 다이닝의 새로운 지표로 기존 스타일의 맛과 레시피를 그대로 따르면서 정통 프렌치 테크닉을 가미한 장르다. 지역의 제철 식재료로 조리하는데 간단한 음식 하나도 수제로 조리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정교한 프렌치를 보다 캐주얼하게 풀어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다른 레스토랑과는 사뭇 다른 다국적 셰프 군단은 미국 르코르동블뢰 출신의 정마태 헤드셰프가 이끈다. 전형적인 프랑스 주방시스템으로 튀김, 그릴, 생선 등 각 파트마다 담당 셰프를 둬 체계적이다.


 
/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메뉴는 모두 홈메이드 스타일로 애피타이저, 메인, 사이드, 스낵 그리고 클래식 칵테일과 시그니처 칵테일, 맥주 등 각종 주류로 구성돼 있다.

요리는 소의 앞가슴살을 24시간 조리해 담백한 '행어스테이크'와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맛의 치킨과 비스켓이 함께 제공되는 '서던프라이드치킨플레터' 등을 필두로 쌀쌀한 계절에 맞춰 새단장했다.

우선 로스트치킨은 통닭 껍질의 식감을 살린 요리다. 닭 반마리를 6시간 동안 염장 후 3시간 동안 저온조리과정을 거친 뒤 팬에 오일을 둘러 굽고 다시 오븐, 살라만더 등을 오가면서 조리한다. 파슬리 등의 허브와 오일을 넣은 아르헨티나식 치미추리 소스, 옥수수 죽 요리의 일종인 폴렌타 등도 곁들여진다.

또한 레드페퍼스프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로메스코 소스를 응용한 요리로 홍피망을 굽고 감자를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로즈마리베이비·키스앤비네거·이냉치열 등 탁월한 감각의 시그니처 칵테일도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다. 특히 이냉치열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매 관리 비법으로도 잘 알려진 해독주스를 이용한 다이어트 ‘마스터클렌즈’를 응용해 만든 칵테일로 최근 가을버전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 보드카에 레몬껍질과 매장에서 직접 만든 이탈리안 술 리몬첼로를 넣고 여기에 차게 우린 녹차, 메이플시럽, 고추믹스 등을 곁들여 매콤하면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오픈 키친의 활기찬 모습을 보고 싶다면 2층 매장을, 보다 아늑한 바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3층을 추천한다. 옥상은 테라스로 개방해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위치 홍익대 정문 앞 사거리에서 좌측 홍익어린이공원 방면으로 가다 50m 앞 우측 건물 2층
메뉴 레드페퍼스프 1만원, 로스트치킨반마리 1만6000원, 서던후라이드치킨플레터 1만7000원, 행어스테이크(220g 1만9000원
영업시간 (월~목)17:30~23:00/ (금·토·일)11:30~24:00
전화 02-334-2500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5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