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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실질적 타결됨에 따라 국내 산업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자산업의 경우 대기업들은 이미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관세 철폐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중소기업 위주의 소형가전은 상당부분 타격을 받을 수 있어 보인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중국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세가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중 양국 교역 확대로 인한 간접적으로 긍정적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와 반도체 등 첨단 전자산업 교역 또한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다. 앞서 지난 1997년 발효된 정보기술협정(ITA)이 발효되어 무관세로 통관돼왔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중국에 LCD공장을 가동한 LG디스플레이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대부분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소·중견 소형 가전 업체들의 경우 타격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진입장벽이 낮은 제품들은 중국 전자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가전은 품질 차이가 크지 않고, 사후 서비스 이용도 많지 않아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게임업체들의 경우 FTA로 인한 수출 수혜가 예상된다. 그동안 중국의 자국 게임 산업 보호 정책으로 국내 업체들의 진출 조건이 까다로웠다. 특히 중국에서 온라인게임 사업을 하려면 각종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다 수입하는 외국게임 총 수치도 제한해왔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엄체들에게 각종 규제를 받는 국내시장보다 중국은 더욱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번 FTA체결로 영세 게임제조사들의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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