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생산직 직원 채용 사기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 14일 기아자동차 전 노조간부가 생산직직원으로 채용시켜준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보 받아 곧바로 내사에 착수해 금품수수자로 지목된 전 노조간부 A씨와  B씨 및 피해자 등 18명을 소환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중간 수사 브리핑을 통해 “주범 A씨는 중간전달책 B씨 등을 통해 피해자 40여명으로부터  피해금액 24억원 가량을 편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직접 또는 중간전달책 B씨를 통해 피해자 16명으로부터 취업명목으로 1인당 3000만~1억2000만원 총 9억6000만원 상당을 현금 및 계좌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자 및 피해금액과 더불어 단순한 개인취업사기인지 조직적으로 범죄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며, 금품 수수한 금액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도박 등 각종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