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큰 잔치가 있거나 중요한 만남을 기념할 때 최고의 메뉴로 '소고기'를 꼽았다. 특히 한우는 귀한 음식이었고 지금까지도 미식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갈비·채끝·안심 등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는 한우구이 전문점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풍미가 좋고 연한 육질로 인기가 좋은 숙성 등심을 간판메뉴로 내건 곳들이 이목을 끈다.

깔끔한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준 높은 고기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료 와인 콜키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심 맛집'을 짚어봤다.



 

경천애인

◆경천애인2237

'경천애인2237'은 한우구이전문점으로 30년 이상 경력의 한우전문가가 선별한 '1+', '1++' 등급의 한우를 최소 21일간 저온 숙성해 사용한다. 고기는 무쇠 불판에 굽는데 육질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칼로 썰어 굽는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치즈 스프레드는 갓 구운 고기에 올리면 사르르 녹아 고기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고기를 먹고 나면 후식으로 인기 있는 미나리 찹쌀 누룽지 밥도 맛보길 권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2-46 암천빌딩 3층/ 02-553-2237/ 11:30-22:30/ 경애스페셜 3만8500원, 미나리찹쌀누룽지밥(중) 6800원.


 

한와담

◆한와담

'한와담'은 한우 투뿔을 주력으로 선보이는 곳으로 한우와 와인, 그리고 담소가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일 사용하는 고기는 1.2℃의 온도에서 숙성을 거친다. 고기는 가장 대표적인 등심이나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이 일품인 안심을 많이 찾는 편이다. 이밖에 살치살이나 특수부위도 한정 판매한다. 고기와 함께 버섯이나 감자를 구워 먹는 것도 좋지만 색다른 맛을 즐기고 싶다면 임실치즈를 주문해 보길 추천한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75-1/ 02-749-7905/ am11:20-pm3:00, pm5:00-pm11:30/ 안심 3만3000원, 등심 3만3000원.


 

투뿔등심

◆투뿔등심

'투뿔등심'은 가격 대비 훌륭한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고기의 양과 질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곳이다. 특히 숙성 등심은 습식 숙성방식인 웨트에이징을 거치기 때문에 수분 손실이 거의 없어 촉촉한 육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생고기 외에 불고기도 맛볼 수 있는데 주문과 동시에 양념을 뿌려내기 때문에 맛이 세지 않고 깊은 맛이 난다. 점심식사로 고기가 부담스러운 손님을 위해 육회비빔밥과 갈비곰탕도 마련돼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96-14 유래빌딩 2층/ 02-517-3794/ 11:30-22:00/ 투뿔숙성등심(150g) 3만4000원, 생등심불고기 2만9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6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