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전남농협에서 열린 ‘2014년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평가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벼 직파재배 보급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가 벼 직파재배(모를 길러 심지 않고 논밭에 직접 씨앗을 뿌려 농사를 짓는 것) 보급확대를 통한 쌀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지역본부 구내식당에서 농업인과 참여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은 지난 3월 25일 영암 군서 모정들녘에서 직파 시연회를 시작으로 5∼6월 파종과 추수기 등을 거쳐 10월 중순에 수확을 완료했다. 



영암군서와 나주동강 등 관내 7개농협 52농가 72ha의 논에서 직파법(무논·건답)을 통해 재배를 실시했다.



또한, 전남농협은 벼 직파재배에 대한 농업인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파종에서 생육 그리고 수확까지의 과정을 (사)한국직파협회에 컨설팅을 의뢰한 결과, 육묘단계를 거치지 않음에 따라 생산비는 20∼25% 상당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수확량과 품위는 기존 이앙법(육묘에 의한 파종)에 비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은 올해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이 농가의 경험부족 등으로 일부 시행착오는 다소 있었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2015년에는 벼 직파재배 시범단지를 규모화해 재배면적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수 본부장은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은 농협 지역본부 차체사업으로 첫 시도됨에 따라 실패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해 국산쌀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서 국가적 식량안보 차원에서 우리농업의 자존을 지키는 일에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2015년에는 벼 직파재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