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기범 전 KDB대표이사, 유정준 전 한양증권 대표이사,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17일 금투협은 지난 16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금투협 측 공익이사 5명 중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된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투협의 공익이사는 김화진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 김성진 전 자본시장연구원 고문, 김영섭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현승일 전 국민대학교 총장,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실장 등 5명이다.

황영기 전 KB금융지주회장도 공익이사였으나, 최근 차기 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며 사임을 표명한 바 있다.

다만 금투협은 공정한 선거 진행을 위해 후추위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과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 5명이다.

이들 가운데 2~3명이 향후 후추위가 진행할 예비후보 공모, 서류 및 면접 등 심사 등을 거쳐 최종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3강 2중 구도로 보고 있다. 김기범 전 사장, 황성호 전 사장, 황영기 전 회장이 3강이다. 다만 후추위 결과와 중소형사들의 표심에 따라 선거 구도는 바뀔 수 있어 이러한 구도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