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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경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8명의 방북단을 이끌고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향했다. 그리고 같은날 오후 4시 40분쯤 귀환했다.
귀환직후 취재진과 만난 현 회장은 "(친서를 통해 김정은 제1비서는) 김정일 위원장 3주기 조의에 대한 감사와 현대 사업에 언제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 그리고 앞으로 평양을 방문하면 반갑게 맞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개성에서 북한의 김양건 아태 위원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맹경일 부위원장, 강용철 실장 등도 동석했다.
현 회장은 "김 위원장과 새해 인사를 미리 나누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금강산관광 재개 등 좋은 결실을 맺어 보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새해에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남북경협사업 또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현 회장 측이 공개한 김정은 제1비서의 친서 전문.
위대한 김정일국방위원장동지의 서거 3돌에 즈음하여 회장선생이 정성껏 준비한 추모화환과 심심한 애도의 조의문을 보내온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인민이 청천벽력의 국상을 당하고 슬픔에 잠겨있을 때 선생은 국방위원장동지의 령전을 찾아 조의를 표시하였습니다.
선생은 이번 3년상에 지성어린 추모화환과 조의문을 보내옴으로써 우리 국방위원장동지와 정주영 전 명예회장, 정몽헌 전 회장들과 맺은 깊은 인연을 귀중히 여기고 대를 이어가려는 마음을 뜨겁게 표시하였습니다.
정주영, 정몽헌 선생들이 민족과 통일을 위한 길에 남긴 애국적 소행을 온 계레는 잊지 않을 것입니다.
현정은 회장선생의 사업에서 언제나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회장선생이 평양을 방문하면 반갑게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김정은
주체103(2014)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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