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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브랜드로 잘 알려진 제화업체 (주)EFC는 29일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기업을 매각하며 매각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관사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공개경쟁 입찰 방식을 통한 일괄매각 방식이 원칙이지만 투자자 제안에 따라 사업부별 매각방식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다. 인수의향서 제출기한은 내년 1월 23일이다.
EFC는 최근 수년간 매출감소로 자금난을 겪어왔다. 올해 3월 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고 부동산 매각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노력했지만 채권단과 최종합의에 실패하면서 지난 8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563억원, 영업손실 62억원을 기록하면서 재무 상황이 악화됐다.
1961년 명동의 33㎡ 남짓한 작은 구둣방에서 시작한 에스콰이아는 금강제화와 함께 국내 제화시장을 양분해온 회사다. 1990년대 중반 ‘에스콰이아’와 ‘영에이지’ 브랜드 등으로 40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신용카드발 위기가 시작된 2003년 이후 백화점 상품권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구두 상품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급속도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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