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30일 오후3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부산본사에서 201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성세환 BS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나성린 국회의원, 서병수 부산광역시시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정훈 국회의원,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 안동원 BS투자증권 대표이사,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지수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전 거래일 대비 0.64% 하락했다.

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코스피는 연초 대비 95.75포인트(4.76%) 떨어진 것으로 집계된다. 지난 2012년 이후 3년만에 하락세로 마감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2.27포인트(0.64%) 떨어진 1915.59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그리스 우려와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48포인트(0.09%) 떨어진 1만8038.23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80포인트(0.09%) 오른 2090.57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포인트(0.00%) 오른 4806.9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가 약세를 나타낸 것은 그리스가 3차 대선 투표에서 대통령을 선출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로존을 탈퇴하는 ‘그렉시트’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거래량은 2억5302만주, 거래대금은 3조643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453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8억원, 202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396억원, 223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263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4.71%), 건설(0.70%), 운수창고(0.52%), 보험(0.18%)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종이 2.44%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금융업(-1.46%), 철강금속(-1.19%), 화학(-1.03%), 운수장비(-1.00%) 등도 상대적으로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제일모직(6.04%), 삼성생명(1.30%)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전일 상장 인수단에 참여했던 증권사의 계열 운용사도 해당 종목을 자사 펀드에 편입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9.95% 급등한 제일모직은 이날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6.04%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신한지주(-4.20%), KB금융(-3.21%) 등이 큰 폭의 약세를 보였고 NAVER(-1.52%), SK텔레콤(-1.47%), 현대차(-1.46%), 기아차(-1.32%), POSCO(-1.25%), 한국전력(-0.81%), SK하이닉스(-0.62%), 삼성에스디에스(SDS)(-0.51%), 현대모비스(-0.42%), 삼성전자(-0.15%) 등이 모두 하락했다.

지난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선물가격이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아시아나항공은 7% 상승했고, 대한항공은 1.3% 오르는 등 항공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진흥기업이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급등했다. 경남기업과 일성건설2우B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지난달 27일 67.23% 비율로 감자를 결정하고 이달 9일부터 신주상장일 26일까지 매매거래가 중지됐던 신우는 거래재개 후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장화리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힌 후 하한가를 기록한 중국원양자원이 이날도 9.11% 하락했다.

동부하이텍은 연내 매각 무산 소식에 5.33% 하락했다. 금호타이어는 노조의 부분파업 소식에 3.78% 하락 마감했다.

전체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38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58개다. 보합은 77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75포인트(0.70%) 오른 542.97로 마감했다. 개인이 545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445억원 순매수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170원(0.40%) 내린 4만2330원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원(0.14%) 오른 1099.3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