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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조정세를 나타냈다. 유가하락과 프랑스 테러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주 40포인트 이상 급등한데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5포인트(0.19%) 내린 1920.9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의 대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가 발동되는 모습이다.
이날 거래량은 2억884만주, 거래대금은 3조49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기관(48억원), 외국인(856억원), 개인(51억원) 모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1억8500만원 순매도하고 비차익이 369억6000만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57억7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85%), 화학(1.49%), 의약품(0.99%) 등이 올랐고 은행(-2.57%), 보험(-2.19%), 금융업(-2.15%) 등이 하락 곡선을 그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4거래일만에 조정을 받으며 1.3% 내렸고 삼성SDS가 3.83%, 삼성생명이 3.73%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15% 상승했고 SK하이닉스(1.21%)와 SK텔레콤(0.38%)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이 본격 개장함에 따라 온실가스 저감시설을 보유중인 후성과 KC코트렐, 에코프로, 휴켐스 등이 수혜주로 묶이며 강세를 나타냈다.
후성과 휴켐스는 온실가스 저감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에코프로는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폐가스 처리 시스템 개발 업체다. KC코트렐은 산화탄소 제거 설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후성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1.65% 올랐고 휴켐스도 0.57%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LG이노텍이 LED부문의 적자가 축소되고 신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등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5.4% 상승했고 한국콜마는 중국시장 성장 기대감에 8.1% 올랐다.
반면 최근 10거래일 사이 36% 가량 상승했던 코아스가 이날 주가 급등의 사유가 없다고 공시하자 차익 매물이 쏟아져 하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해외 신규 수주와 실적 감소의 우려감에 주가가 5.06% 하락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유가하락에 따른 중동 발주 감소로 해외 신규 수주가 급감할 전망이며 지난해 4분기 해외 저가 수주 현장의 공사 지연으로 손실도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3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72개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574.76을 기록하며 전거래일 대비 1.77포인트(0.31%)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8.6원 하락한 1081.4원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거래일 대비 100원(0.23%) 상승한 4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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