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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가 호남고속철도 서대전 경유 논의와 관련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9일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고속철도 노선의 서대전 경유' 방안을 규탄하는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도 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005년 7월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수립 당시 호남지역에서는 천안·아산역 분기를 요구했으나 정부의 요청에 따라 오송역 분기방침을 어렵게 수용하는 등 호남고속철도 조기 완공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지금까지 적극 성원해 왔다"고 밝혔다.
도 의회 이민준 의원(나주1 ·새정치)은 "호남고속철도 1단계 노선이 예정대로 개통될 경우 목포까지 126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하지만 대전권 지역의 주장 대로 서대전 ~ 계룡 ~ 논산을 거칠 경우 기존 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리가 32㎞ 늘어나고 시간도 45분 정도 더 걸릴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8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호남고속철도의 건설을 무의미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낙후된 호남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호남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호남 고속철도 당초 노선인 오송∼남공주∼익산 운행방침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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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