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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노사 임금 협상을 타결 짓고 극적으로 파업 위기를 넘겼다. 임금협상을 시작한지 7개월만이다.

30일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지난 29일 노사가 마련한 임금협상 잠정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해 64.1%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투표엔 노동자협의회 조합원 5481명 중 5112명(93.3%)이 참가했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2% 인상 ▲공정만회 촉진 격려금 250만원 ▲임금타결 격려금 150만원 ▲새출발 격려금 100만원 ▲노사화합 격려 상품권 50만원 ▲위기극복 실천 격려 상품권 20만원 등에 합의했다.

협상에서 쟁점이 됐던 성과인센티브(PS)는 기본급의 21%를 지급하고 그룹 관계사와 상이한 기준은 추후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PI(목표인센티브)는 회사평가 및 경영목표 달성 결과에 따라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여금의 600%를 통상임금에 포함시킬지 여부도 올해 1분기에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중공업 노사는 임금협상안을 매년 4월부터 시작해 7월 말 마무리해 왔다. 임금협상이 해를 넘겨 타결된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