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유통업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 강점인 유통업을 무기로 삼아 경기침체 돌파구를 찾아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마켓 쉐어'(Market share)뿐만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쉐어'(Life share)까지 확보할 수 있는 교외형 복합쇼핑몰과 아웃렛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조감도 /사진제공=신세계 ◆교외형 수도권 복합 쇼핑몰 벨트 추진
신세계그룹이 올해 역점을 두는 분야는 '신세계 교외형 복합쇼핑몰 벨트' 구축이다. 신세계는 현재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찾는 하남(동)·인천·청라(서)·고양 삼송(북)으로 이어지는 수도권의 신세계 교외형 복합쇼핑몰 벨트를 추진하고 있다. 모두 서울에서 자동차로 30분 안팎 거리다. 여기에 안성·대전까지 포함하면 오는 2017년까지 신세계 교외형 쇼핑몰은 6개로 늘어난다. 신세계는 6곳을 포함해 전국 10곳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 중 하남 유니온스케어에 총 1조원을 투자한다. 하남 신장동 11만7990㎡에 신세계백화점 본점(5만6529㎡)의 7.8배 크기로 세워질 쇼핑몰에는 백화점·명품관·패션관이 워터파크, 영화관 등과 함께 들어선다.
5000억원을 투자해 대전에 '사이언스 콤플렉스'도 건립한다.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 들어서는 복합몰로 부지면적 4만7500여㎡(1만4300여평), 연면적 29만㎡(8만8000평)에 과학 체험·문화 관람 시설이 포함된다. 오는 2018년 말께 문을 연다. 이 복합몰에는 과학 도서관, 과거·미래체험관, 쇼핑시설, 호텔, 힐링센터, 복합상영관, 옥상테마공원, 키즈파크, 워터랜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대전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된다.
하남유니온스퀘어 조감도 /사진제공=신세계 ◆국내 최초 민자 복합환승센터 건립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공사도 진행한다. 이 센터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16년 하반기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민자 복합환승센터가 될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KTX 동대구역과 대구도시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등이 한 곳에서 연결되는 초대형 교통복합시설이다.
신세계는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개점과 동시에 압도적인 규모를 앞세워 지역 1번점으로 도약해 충청점과 함께 중부상권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최근 투자유치 의향서(LOI)를 체결한 시흥시·나주시에도 몇 년 내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