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포스코건설 협력사 3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 3사의 회계자료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스1 DB

17일 재계와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이날 오전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 A사와 관련된 계열사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협력사에 대해 회계자료와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이 될 만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인천 연수구의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 검사와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 15일부터 관련자를 불러 비자금 조성 경로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찰조사를 받은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 임원 2명과 포스코건설 감사실장, 감사실 부장 등 4명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7월 자체 감사를 통해 포스코건설 베트남 현장을 책임지던 박모(52) 전 동남아사업단장이 하도급업체와 1500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고 공사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억~2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적발했다.

한편 검찰은 포스코가 플랜트 설비업체인 성진지오텍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던 배임 의혹과 국세청이 고발한 철강유통업체 포스코 P&S의 역외 탈세 혐의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으로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