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계절 4월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떠나지만, A씨(33세, 여)에게 봄나들이는 ‘그림의 떡’이다. 2~3년 전부터 봄철만 되면 얼굴 피부가 당기고 각질이 심해져 화장이 들뜨는 등 피부 트러블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봄철 꽃가루 탓에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더러 보았어도 얼굴이 건조해지고 푸석푸석해지는 사람은 보지 못한 터라 자신이 ‘특이체질’인 것 같아 속상하다.


게다가 그녀보다 나이가 더 많은데도 윤기 있고 촉촉한 얼굴 피부를 갖고 있는 연예인들을 볼 때마다 그저 부럽고 자신의 처지가 한심스럽기만 하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는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과 수분 함량이 감소하게 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해지면서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 결이 거칠어지며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흔히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지 분비도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 반대다.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 위해 오히려 피지 분비가 늘어나 번들거리게 되어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보습은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전문가들은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세안 후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스킨을 발라주는 등 수분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상당한 보습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여기에 수분크림, 수분팩과 마스크를 활용해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한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으로도 피부 건조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간단한 시술로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피부 보습을 위한 대표적인 시술로 각광받고 있는 ‘트리플 물광젯’이 바로 그것.


트리플 물광젯은 각질은 벗겨내고, 피지는 뽑아주고, 영양성분은 넣어주는 이른바 ‘3단계 물광 시스템’이란 뜻이다. 피부 보습과 탄력 효과를 높이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피부 보습 물질을 얼굴 전체 피부에 주입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고 노화를 방지하는 시술이다.

트리플 물광젯 시술은 보습 물질을 피부에 주입하는 방식이 독특하다. 주삿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Jet-M’ 장비를 활용해 초음속 제트분사를 통해 고농축 히알루론산 용액을 피부 속으로 투입하는 방식이다. 피부 상태에 따라 생리식염수, 히알루론산, 비타민, 탄산수 등이 고농축된 솔루션을 조합해 초극세 입자화한 다음 강한 압력으로 분사한다.

트리플 물광젯은 미백, 각질·피지·잔주름·블랙헤드 제거 등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1~2주 간격으로 4회 이상 시술하며, 1회 시술 시간이 30분 정도로 비교적 짧은 대신 효과는 오래 지속된다.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이 간단한 것도 장점이다.
미소가인피부과 김포점 김기범 원장은 “트리플 물광젯은 시술 후 1∼3시간이면 시술 자국조차도 사라지기 때문에 일상생활로 곧바로 복귀할 수 있다”며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술 후에도 충분한 수면과 수분 관리, 자외선 차단은 필수적이며, 피부의 빠른 재생을 위해서는 재생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재생크림으로는 많은 피부과·성형외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PPS크림을 권할 만하다. PPS크림은 상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센텔라아시아티카와 고분자 실리콘 베이스가 주성분이다. 고분자 실리콘 베이스는 피부에 막을 형성해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연약해진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김기범 원장은 “PPS재생크림은 여드름이나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모든 피부 타입의 환자들이 사용 가능하며 빠른 재생을 도와주기 때문에 레이저·필링 등 모든 피부미용 시술 후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