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소비부진이 이어지면서 광주·전남지역 대부분의 과채류 가격은 휴가철이 다가올 때까지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행하는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 1512호’에 따르면 잦은 흐린 날씨에 고온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상추, 수박 등 일부 품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타 대부분 채소류는 메르스 여파로 인한 소비부진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실제 지난 22일 현재 양동시장의 상추(100g)가격은 500원으로 2주전 400원에 비해 25% 상승했으며, 수박은 1만5000원으로 2주전 1만3000원에 비해 15.38% 상승했으나, 오이(10개) 5000원, 호박(1개)800원, 건고추(600g)8500원, 대파(1㎏)3000원 등은 2주 전과 가격이 같았다.


또한 과일류 중 저장분 출하중인 사과·배는 거래가 미미한 가운데, 전문취급상인들의 출하조절로 보합세를, 참외 등 제철 과일류는 성출하기로 인한 공급물량 증가로 약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T 관계자는 “6월 하순에 잦은 비가 예보되고 있어 공급이 다소 불안정할 것으로 보이나,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매기 둔화와 휴가철을 앞둔 소비둔화로 외식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여 약보합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