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4일 알톤스포츠에 따르면 평일에는 무더위와 뙤약볕을 피해 비교적 선선한 저녁시간을 이용한 자전거족이 부쩍 많아졌고, 주말에는 한강이나 공원 등에서 개인 또는 가족, 동호회 회원들이 자전거를 즐기고 있다.
여기에는 실내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가 아닌 야외 활동이 주가 되는 자전거의 속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자전거를 이용한 체력 강화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고 자전거를 즐겨 탈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다는 게 알톤스포츠 측의 설명이다.
그밖에 접촉이 많을 수밖에 없는 버스나 대중교통을 대신한 '자전거 출퇴근'(자출)을 들 수 있다.
실제 서울에서 판교(경기 성남)까지 자출하는 회사원 김모(42)씨는 "전에는 일주일에 1~2번 자출을 했었는데 메르스 소식을 접한 이후 자출 횟수가 배로 늘었다"고 했다.
일산(경기 고양)에서 서울 중구까지 매일 자출하는 한 직장인 또한 "자전거와 메르스는 무관한 것 같다. 자전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데 으뜸"이라고 했다.
이 같은 자전거족 움직임에 대해 자전거업계 역시 비슷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야외에서 즐기는 자전거는 밀폐된 공간에서 행해지거나 팀 형태로 행해지는 다른 레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성이 떨어진다. 실외 단체활동을 기피하는 것은 사실이나 자전거이용자 만큼은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