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국민연금 주식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는 24일 오전 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열리는 SK C&C와 SK 합병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결권을 행사키로 합의했다.
의결권행사전문위는 "합병비율과 자사주 소각시점 등을 고려할 때 SK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발표 직후 약보합권에 머물던 삼성물산의 주가는 6%대 급등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700원(4.03%) 상승한 6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제일모직은 국민연금의 소식이 전해진 후 9%가량 급락한 후 낙폭을 줄여 3.86% 하락에 머물렀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승인의 주요 열쇠로 국민연금의 의결권이 거론되는 가운데 SK와 SK C&C의 합병 반대의사가 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흔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국민연금의 결정에 따른 주가 급등락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봤다. 백광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도 연결될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SK와 SK C&C의 주가도 국민연금의 발표 직후 5~7%대로 급락한 후 낙폭을 회복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