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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도 불구, 휘발유 등 완제품 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4센트(1.21%) 하락한 60.2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역시 배럴당 96센트(1.49%) 떨어진 6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4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10만배럴 감소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반면 정제유 재고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68만배럴 늘어나며 전문가들의 에상치 30만4000배럴 증가를 훌쩍 뛰어 넘었다. 디젤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 재고 역시 180만배럴 증가하며 전문가 전망치인 100만배럴 증가를 웃돌았다.
이처럼 완제품 재고가 늘어난 것은 정유시설 가동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정제유 생산은 25만배럴 증가했다. 정제유 시설 가동률은 0.9%포인트 증가했고 미국 동부 해안 정제유 시설 가동률 역시 4.8%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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