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최상준)는 28일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기적인 투쟁주의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합리적 자세로 교섭에 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이날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과 관련 2번째 성명을 내고“ 중국경제악화와 위안화 절상 등으로 위기설이 도는 경제상황에서 우리지역 대표기업인 금호타이어가 지역사회의 파업자제 호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파업으로 인해 이미 600여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하고,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확산되고 있다”며 조속한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광주경총은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을 졸업한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았으며, 또한 동종업체 대비 경영실적은 최하위인 반면, 임금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임에도 회사와 지역경제, 심지어 근로자 자신들에게도 아무런 이익이 없는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금호타이어 노조가 반대하는 것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성과금 지급 연계이다. 이미 임금피크제는 동종 경쟁사들은 도입해 운영하고 있고, 성과금 지급 부분도 영업이익률이 동종업계 대비 최하위이며, 연봉만 최고인 상황에서 이를 거부하는 것은 노동조합의 명분 없는 행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김영중)는 2015년도 임금협상 결렬로 전면 파업중인 금호타이어(주)의 사측이 중재신청(8월26일)을 함에 따라 이날부터 중재위원회 구성 등 중재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6월 3일부터 임금 교섭을 시작해 12차례의 교섭에도 합의가 되지 않아, 노조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7월14일)을 했으나, 조정중지(7월24일)돼, 노조는 지난 8월17부터 11일째 전면파업 중(8월11∼8월16일 부분파업)이다.
중재위원회가 구성되면 최우선적으로 금호타이어(주) 사측이 제기한 중재신청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회의를 개최해 중재회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번 노동쟁의에 대한 중재회부 결정을 하게 되면 그 날로부터 15일간은 쟁의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이와 관련 금호타이어 노조는 “사측은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가기 위해 단체협상 독소조항인 ‘협의중재’ 내용을 근거로 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하러 갔지만, 지노위가 노사간의 자율적 교섭을 통해 해결하라고 회사임원을 돌려보냈고, 회사는 중재신청서류를 팩스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이재호 기자
독자분들께 유익한 광주전남 경제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