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4포인트(1.06%) 하락한 1941.3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애플의 강세와 유가 상승의 수혜주 에너지 기업들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지만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압력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4억9724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60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내린 종목들이 우세했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건설, 비금속광물 등만 상승했고 전기가스, 은행, 음식료품, 서비스, 섬유의복, 의약품, 운송장비 화학, 보험, 증권, 제조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일제히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6% 내리며 115만원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모두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하락 마감했다.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산업폐기물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폐전자제품에서 금속을 추출하여 재활용하는 재생사업을 하는 애강리메텍이 전일대비 11% 상승했으며 동일 사업을 영위하는 LS도 7.3% 올라 장을 마쳤다.

자회사인 LS전선 베트남 법인의 국내상장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힘을 보탰다.


종목별로는 대한방직이 전주공장 부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거래제한폭까지 올라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6종목을 포함해 419개로 집계 됐고하락 종목 수는 382개를 기록했다.

한편 KRX 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550원(1.28%) 상승한 그램(g)당 4만33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