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월드패널이 2015년 7월 국내 1,000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소비재 구매 시 '크로스오버 쇼핑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국내 전체 가구의 59%가 소비재 구매 시, 최근 1년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비교 후, 최종 구매는 온라인에서 해본 적이 있는 쇼루머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8%는 '쇼루밍만' 하는 쇼퍼이며, 41%는 쇼루밍과 역쇼루밍 둘 다 하는 '옴니 쇼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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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루밍은 해본 적이 없지만, 반대로 상품 정보는 온라인에서 취합한 후 구매는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해본 적이 있는 역쇼루머(7%) 또한 크로스오버 쇼퍼에 속하지만,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쇼핑에 더 친숙한 특징을 보인다.

 

즉, 온라인 쇼핑을 전혀 하지 않는 순수 오프라인 쇼퍼(21%) 다음으로, 가장 오프라인 채널 의존도가 높은 쇼퍼 그룹이다.

전체 쇼루머 59% 중에서도 ‘쇼루밍만’ 하는 18%의 쇼퍼들이 가장 온라인 채널 이용률이 높고, 쇼루밍과 역쇼루밍을 함께하는 ‘옴니 쇼퍼’가 그 다음으로 소비재 온라인 쇼핑 지출액이 크다.

 

한편, 쇼루밍을 해본 적이 없는 순수 온라인 쇼퍼(12%)는, 역쇼루머보다는 활발하게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지만, 쇼루머와 옴니 쇼퍼와 비교해보면 온라인 쇼핑 지출액이 더 적다.

전자제품, 패션·잡화 같은 고가 품목뿐 아니라 식료품, 생활용품 같은 일상소비재 또한 쇼루밍을 한다는 것은, 편의성, 가격할인과 같이 온라인 채널 이용을 통해 얻는 전반적인 효용성 및 만족도가 크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처럼 온라인이 제공하는 효용성에 눈을 뜨고,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를 계속해서 적극 활용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 했어도, 다시 온라인몰을 방문해 쇼핑을 마치는 것도 크게 수고스럽게 느끼지 않는다.


젊은층일수록 이러한 성향은 뚜렷하다. 20-30대를 살펴보면, 역쇼루밍만하는 소비자는 거의 없다. 한편 쇼루머와 옴니 쇼퍼를 합한 전체 쇼루머의 비중은 두 연령대 모두 77%로 가장 온라인 쇼핑을 활발히 즐기는 ‘온라인 헤비 쇼퍼’ 그룹이다.

반면, 중장년층, 특히 50대 중에서는 순수 오프라인 쇼퍼(44%)는 물론, 역쇼루머의 비중 또한 12%로 높고, 전체 쇼루머의 비중은 30%에 그친다. 아직까지는 최종 구매채널로서 오프라인에 대한 친숙도가 더 높은 셈이다.


칸타월드패널 오세현 대표는 “소비재 구매 시 오프라인 매장을 일종의 ‘쇼룸’으로 활용하는 쇼루머들은 기본적으로 온라인 장보기에 매우 숙련된 소비자들”이라며, “온라인 쇼핑몰이 이미 주요 최종 구매채널로 자리잡았고, 그 비중이 점차 커짐에 따라, 이를 둘러싸고 리테일러는 물론 브랜드들도 새로운 경쟁의 판 위에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