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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특별한 사전 증상이 없어 골절이 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그 부위에 따라 뼈가 굽거나 휘는 변형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각종 합병증과 함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은 예방에 힘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있어선 충분한 칼슘 섭취가 관건이다. 뼈의 주요 구성성분인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칼슘이 많은 음식이나 칼슘제 섭취를 통해 성인의 1일 칼슘 권장량 700~1,000㎎을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같은 칼슘 섭취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 등 유명업체의 칼슘보충제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아마존이나 아이허브,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한 칼슘제 구매대행도 활기를 띄고 있다.
이때 여러 칼슘영양제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흔히 인터넷의 추천, 순위 글을 보고 칼슘제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 더 주의 깊게 봐야할 것은 합성칼슘인지 천연칼슘의 여부다. 합성칼슘은 아무 효과가 없거나 되레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합성칼슘인 탄산칼슘은 석회, 굴 껍질, 산호 퇴적물 등에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얻는다. 이러한 탄산칼슘은 위산량이 적은 사람에게는 흡수가 어려워 위장장애나 변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오염된 바다에서 원료를 얻을 경우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중독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 같은 합성칼슘의 부작용 가능성은 각종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이안 레이드 연구팀은 성인 2만 4,000여 명을 합성칼슘 복용군과 비복용군으로 나눈 뒤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합성칼슘을 복용한 그룹은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이 86%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미국에서는 건강한 남성 5만여 명에게 하루 2000mg, 500mg의 합성칼슘을 복용토록 한 뒤 8년간 추적 관찰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00mg의 합성칼슘을 복용한 그룹은 500mg의 합성칼슘을 복용한 그룹보다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률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100%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천연 칼슘제 섭취를 권장한다. 칼슘제 선택 시 원료가 합성인지 천연인지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별할 수 있다. 합성 칼슘은 `탄산칼슘`처럼 영양성분만 단독으로 표기돼 있고, 천연 칼슘은 `해조 칼슘(칼슘 3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다.
이와 함께 확인해야 할 것이 칼슘 가루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다. 제품이 습기를 흡수해 굳는 것을 방지하는 이산화규소(실리카), 원료 분말이 기계에 달라붙지 않게 하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알약의 코팅제나 캡슐 재료로 사용되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성분들은 영양소 흡수 방해, 적혈구 수 감소, 규폐증, 폐암 등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다른 합성첨가물과 결합해 또 다른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부작용이 우려되는 화학부형제를 포함하지 않으면서 100%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칼슘보충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의 칼슘제를 비롯한 일부에 불과하다.
체내 칼슘이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의 발병, 재발 확률이 높다. 따라서 평소 식이요법과 보충제 섭취를 통해 체내 적정 칼슘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칼슘제의 원료가 천연이어야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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