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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3포인트(0.75%) 하락한 1949.0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폭락으로 3대지수 모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불구하고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전환했다. 장 막판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16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57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6억원, 57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89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0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1475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 의약품이 3% 이상 하락했고 건설업, 종이목재도 2% 넘게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 화학, 은행, 보험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삼성그룹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그룹은 1조2000억원 규모의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이 부회장이 최대 3000억원을 들여 실권주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화재 모두 강세를 보였고 삼성엔지니어링은 13%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은 인사 개편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 NAVER, 한국전력 등도 1% 미만으로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의 급락에 동반 하락했고 POSCO, SK, KT&G 등도 1% 내외로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오리온이 중국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 전망에 강세를 보였고 일진머티리얼즈가 전기차 시장 성장 수혜 기대감으로 8% 넘게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18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645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90원(0.22%) 상승한 그램(g)당 4만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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