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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광산구에 따르면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권력’에 관한 생각과 주장을 담은 책 '내일의 권력'(도서출판 단비)을 펴 냈다.
책의 성격에 대해 민 구청장은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치적 격변기에 권력이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 가를 논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의 권력'에서 민 구청장은 “더 좋은 내일을 바란다면 대통령뿐만 아니라 모든 ‘권력들’을 재배치해야 한다”며 “사회권력을 온전히 세워야 정치권력이 제기능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책의 서문에서 민 구청장은 “시민결사체의 활력과 지역분권의 수준이 내일의 삶을 결정할 것”이라며 “그래서 ‘시민’과 ‘지역’이 권력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내일의 권력이다”고 강조했다.
본문에서 민 구청장은 “대통령 권력만 권력이고, 중앙정부만 정부라는 인식이 야권 전체를 무기력에 빠뜨린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지자와 야당 모두가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일을 찾지 못하고 ‘다음 대선’만 손꼽아 기다리는 정치의 진공상태를 만든다”며 대선에만 지나치게 몰입하는 야당 정치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내일의 권력'은 제1부 권력과 민주주의, 제2부 공동체의 힘, 제3부 정당권력과 정치, 제4부 주권자 권력 등 총4부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후마니타스출판사 박상훈 대표, 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 그리고 민 구청장이 함께 토론한 “권력은 무엇이고 내일의 권력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좌담의 형식으로 실었다.
민형배 구청장은 “2년 전에 낸 '자치가 진보다'가 자치 현장의 실천이 어떻게 삶의 개선에 기여하는지를 밝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 낸 '내일의 권력'은 자치가 권력의 중심이어야 한다는 ‘규범’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서술했다”고 밝혔다.
민 구청장은 또 “이번 책을 ‘자치가 진보다 2’로 생각해도 좋다”면서 “다시 2년 뒤에는 '광주의 권력'이라는 제목으로 ‘자치가 진보 3’ 출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일의 권력'은 오는 11일부터 인터넷 판매를 시작한다. 판형은 152*215 340쪽이며,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출판기념회 및 도서구입 문의는 서울 02-322-0268, 광주062-945-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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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