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대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더민주 정대철 전 상임고문의 아들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에게 비서실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상임고문은 옛 민주계 의원으로 지난 15일 40여명의 민주계 인사들과 더민주를 탈당했으나, 그의 아들인 정 의원은 잔류 중이다.

김 위원장은 정 전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정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정 전 고문은 크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고문은 옛 민주계 전직 의원들을 규합해 더민주를 탈당한 뒤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 신당파 간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동교동계도 날선 비판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동교동계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더민주에 입당하자 더민주를 향해 ‘인질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종인 정대철' 정대철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 탈당을 선언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