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게레로주에서 실종된 대학생들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멕시코 교대생'

멕시코에서 반정부시위를 벌이다 피살된 교육대생 43명의 시신이 갱단에 의해 소각됐다는 멕시코 정부의 결론과 다른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법의학팀은 기자회견을 통해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뼈를 분석한 결과 이중 적어도 19명은 확실히 교대생의 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법의학 팀은 "물리적인 증거와 교육대생을 살해한 뒤 소각했다고 진술한 갱단 조직원 용의자의 진술 간에 일관성이 없다"며 "또 쓰레기 매립장의 식물을 연구한 결과 교대생들이 경찰에 연행된 뒤 실종된 지난 2014년 9월 26일과 27일 사이에는 시신이 소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멕시코 정부의 조사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앞서 멕시코 연방검찰은 시위를 벌이다 실종된 교육대생 43명은 모두 피살돼 이괄라 인근 코쿨라 시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시신이 불태워졌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한편 멕시코 정부의 발표와 다른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지난해 9월 미주인권위원회의 발표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