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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9일에 이어 오늘(2일) 속개된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2일만에 경매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유찰된 주파수도 나왔다.
이번 경매에는 총 ▲700㎒대역 40㎒폭(A블록) ▲1.8㎓대역 20㎒폭(B블록) ▲2.1㎓대역 20㎒폭(C블록) ▲2.6㎓대역 40㎒폭(D블록) 및 20㎒폭(E블록) 주파수가 경매 대상이었다. 사상 최대의 경매 매물로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다. 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이통사간 출혈경쟁은 없었고, 각 이통사는 ‘합리적’인 경매였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경매는 주파수할당 대상인 A, B, C, D, E 등 5개 블록 모두 2개 라운드 연속으로 입찰자가 없으면 경매를 종료하고 낙찰자 및 낙찰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700㎒대역 40㎒폭 A블록은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700㎒는 재난망, UHD 방송과 주파수를 공유해야 한다. 이에 주파수 간섭 등의 이유로 아무도 경매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B블록은 자사 기존 LTE 주파수 대역과 인접한 KT가 가져갔다. KT는 최저경쟁가격인 4513억원에 낙찰 받았다.
SK텔레콤이 기존에 보유했던 C블록은 LG유플러스가 3816억원에 가져갔다. LG유플러스 또한 최저경쟁가격에 낙찰 받았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C블록이 최저가에 낙찰 된 것은 SK텔레콤와 KT가 경쟁에 뛰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해당 대역에서 각각 40㎒폭의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이번 경매가에서 연동해 부담해야 했다. 이에 C블록의 경쟁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D, E블록을 가져감으로써 2.6㎓ 대역에서 총 60㎒폭 초광대역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낙찰가 9500억원에 D블록을, 3277억원에 E블록을 낙찰 받았다.
미래부는 "각 사에 필요한 주파수가 시장원리에 따라 합리적으로 공급됨으로써 각 사가 급증하는 모바일 트래픽을 수용하는데 필요한 네트워크 투자 및 서비스 고도화 경쟁을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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